파닉스는 우리아이들의 “영어 첫인상”

아이들 영어 교육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신 부모님들 아마 파닉스(Phonics)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오늘은 영어 공부를 시작하려면 파닉스부터 떼야한다는 그 말의 주인공 “파닉스”가 정확히 무엇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제가 구글에 What is phonics?(파닉스가 뭐예요?)를 써서 검색해보니 이런 말이 있네요.

 

 

 

 

Phonics is a way of teaching children how to read and write. It helps children hear, identify and use different sounds that distinguish one word from another in the English language.

 

 

 

 


파닉스란 간단히 말해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읽고 쓰는 법을 가르치는 교육입니다. 파닉스 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은 서로 다른 소리를 듣고(hear), 알아보고(identify), 사용(use)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파닉스 교육의 올바른 순서


첫째, 알파벳 이름

 

파닉스를 배운다고 했을 때 아이들에게 가르치게 되는 것들은 첫째, 알파벳의 이름입니다. 알파벳들을 정확하게 알아보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각각 다른 생김새의 알파벳 글자들을 구분하여 부를 수 있는 이름을 제대로 인지해야 합니다. 가끔 부모님들이나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께서 ‘알파벳 이름’을 아는 단계를 간과하고 바로 알파벳의 소리를 가르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파닉스 교육을 10년 넘게 해오면서 이 단계를 건너뛰게 되면 아이들이 생각보다 큰 혼란과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엄마가 아이를 앉혀놓고 파닉스 교재를 풀려고 합니다.

 

엄마는 자연스럽게 문제에 나오는 알파벳들의 이름을 사용하여 아이에게 지시합니다. “우리 에이(a) 써볼까?”, “에이(a) 소리가 뭐라고 했지?” 이렇게요. 아이가 아무리 알파벳 노래를 줄줄 외우고, 알파벳 차트에 알파벳들을 순서대로 가리키며 이름을 술술 말했다고 하더라도 아이가 각각의 알파벳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구분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는 엄마가 말하는 에이(a)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눈치로 풀거나 끝까지 혼란 속에서 파닉스 공부를 이어나갈 확률이 큽니다. 따라서, 알파벳 이름을 정확히 숙지하는 것도 파닉스 교육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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